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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천 만들기

유튜브 쇼츠로 월 천만원 만들기 도전 2일차

by gomm-b 2025. 5. 22.

 

내 동료와 나는 유튜브 쇼츠로만 월 천만원 만들기가 가능한 지 1년간 알아보기로 했다.

 

내 동료와 나는 온라인 컨텐츠콘텐츠 회사에서 만난 사이로 재미없는 이러닝 콘텐츠 바닥에서 이십 대 말부터 지금까지 웹생태계에서 삼시세끼 밥값을 벌어먹고살았다.  간간히 재미있는 일도 있기는 했지만 회사라는 틀에서 수주받아하는 일이 그렇게 재미있는 일은 아니다.

언젠가는 꼭 한번 내 컨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냥 막연한 뜬구름 잡는 생각에 가까웠다. 왜냐하면 나는 실행력이 없는 사람이었다. 무슨 일이든 누군가가 시키지 않으면 즉 클라이언트가 존재하지 않으면 생산하지 않는 인간, 조직의 틀에 맞춰진 월급형 소비자 유형의 인간이었다. 

 

이제 조직이 나를 밥먹여주던 시절은 거의 끝나가고 있었고, 보호와 감시가 공존하는 틀에서 나와 스스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세상을 직접 체험해 보기로 했다. 

 

간단한 로드맵을 작성했고, 본격적으로 어떤 콘셉트로 제작을 할지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이기자 : 아이디어 회의할까요?
김초밥 : 네 시작합시다.
이기자 : 어떤 스토리가 좋을까요? 
김초밥 :  만드는 사람도 그렇고 보는 사람도 지겹지 않으면 일단 성공인거 같애요. 그런데 그게 정말 어렵죠.
이기자 : ㅋㅋㅋ 그러니까요 결국 재밌으면 만드는 사람도 좋고 보는 사람도 좋은데 뭐가 재밌는건지 찾는게 문제죠
김초밥 : 쉽게 접근하려면 기존에 있는 스토리를 재가공하는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명언이나  역사적 사실 같은거요.
이기자 : 네, 저도 좀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있는 내용을 재가공하는 거 괜찮은거 같아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 속에 이야기가 엄청 날테니까 찾아보면 스토리가 엄청 많을 거 같아요.
이기자 : 요즘에는 일상스몰토크를 그대로 녹음해서 간단한 일러스트로 쇼츠를 만드는것도 엄청 인기가 많고 재밌더라고요.
그런것들은 공감대가 쉽게 형성되니까 편하게 60초동안 그냥 보게 되는거 같아요.
김초밥 : 네, 저도 구독하는 사람중에 그런 부부 있어요. 부부가 스몰톡하는걸 그대로 녹음해서 입힌건데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듣고 웃게 되더라고요.
이기자 : 일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쇼츠가 재밌기는 하는데 그냥 툭 튀어 나오는 감각적인 영역이라 누구나 할 수 있어도 아무나 그렇게 재밌게 만들지는 못하는거 같애요. 그래도 시도해보기 전까지 내가 그 감각이 있는지 없는지 누가 아나요. 좋으면 하는거지요
김초밥 : 그러니까요. 그냥 보면 엄청 쉬워보이는데 만들어보면 완전 다르죠
이기자 : 조선왕조 500년으로 큰틀을 잡을까요? 지나온 500년간 엄청난 인물들와 엄청난 스토리들이 있을텐데 거기서 뒤져보면 뭐라도 나오지 않을까요?
김초밥 : 네 저도 찬성합니다. 요즘 나라국면이 말이 아니기도 하고 지나온 역사와 현대 역사를 재조명해보는 사실들을 재밌게 가공해보는것도 재밌을거 같아요.
이기자 : 좋습니다. 그러면 큰 컨셉으로 조선왕조 500년으로 정하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자료를 모아서 스토리보드 작업에 들어가요!
김초밥 : 네, 저도 자료 수집을 시작할께요.

 

 

다음주 월요일 회의 주제  : 프로토타입 1편을 위한 스토리보드 작업과 20편의 주제 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