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료와 나는 유튜브 쇼츠로만 월 천만원 만들기가 가능한 지 1년간 알아보기로 했다.
내 동료와 나는 온라인 컨텐츠콘텐츠 회사에서 만난 사이로 재미없는 이러닝 콘텐츠 바닥에서 이십 대 말부터 지금까지 웹생태계에서 삼시세끼 밥값을 벌어먹고살았다. 간간히 재미있는 일도 있기는 했지만 회사라는 틀에서 수주받아하는 일이 그렇게 재미있는 일은 아니다.
언젠가는 꼭 한번 내 컨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냥 막연한 뜬구름 잡는 생각에 가까웠다. 왜냐하면 나는 실행력이 없는 사람이었다. 무슨 일이든 누군가가 시키지 않으면 즉 클라이언트가 존재하지 않으면 생산하지 않는 인간, 조직의 틀에 맞춰진 월급형 소비자 유형의 인간이었다.
이제 조직이 나를 밥먹여주던 시절은 거의 끝나가고 있었고, 보호와 감시가 공존하는 틀에서 나와 스스로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세상을 직접 체험해 보기로 했다.
간단한 로드맵을 작성했고, 본격적으로 어떤 콘셉트로 제작을 할지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이기자 : 아이디어 회의할까요?
김초밥 : 네 시작합시다.
이기자 : 어떤 스토리가 좋을까요?
김초밥 : 만드는 사람도 그렇고 보는 사람도 지겹지 않으면 일단 성공인거 같애요. 그런데 그게 정말 어렵죠.
이기자 : ㅋㅋㅋ 그러니까요 결국 재밌으면 만드는 사람도 좋고 보는 사람도 좋은데 뭐가 재밌는건지 찾는게 문제죠
김초밥 : 쉽게 접근하려면 기존에 있는 스토리를 재가공하는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명언이나 역사적 사실 같은거요.
이기자 : 네, 저도 좀 쉽게 접근하는 방법은 있는 내용을 재가공하는 거 괜찮은거 같아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 속에 이야기가 엄청 날테니까 찾아보면 스토리가 엄청 많을 거 같아요.
이기자 : 요즘에는 일상스몰토크를 그대로 녹음해서 간단한 일러스트로 쇼츠를 만드는것도 엄청 인기가 많고 재밌더라고요.
그런것들은 공감대가 쉽게 형성되니까 편하게 60초동안 그냥 보게 되는거 같아요.
그런것들은 공감대가 쉽게 형성되니까 편하게 60초동안 그냥 보게 되는거 같아요.
김초밥 : 네, 저도 구독하는 사람중에 그런 부부 있어요. 부부가 스몰톡하는걸 그대로 녹음해서 입힌건데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듣고 웃게 되더라고요.
이기자 : 일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쇼츠가 재밌기는 하는데 그냥 툭 튀어 나오는 감각적인 영역이라 누구나 할 수 있어도 아무나 그렇게 재밌게 만들지는 못하는거 같애요. 그래도 시도해보기 전까지 내가 그 감각이 있는지 없는지 누가 아나요. 좋으면 하는거지요
김초밥 : 그러니까요. 그냥 보면 엄청 쉬워보이는데 만들어보면 완전 다르죠
이기자 : 조선왕조 500년으로 큰틀을 잡을까요? 지나온 500년간 엄청난 인물들와 엄청난 스토리들이 있을텐데 거기서 뒤져보면 뭐라도 나오지 않을까요?
김초밥 : 네 저도 찬성합니다. 요즘 나라국면이 말이 아니기도 하고 지나온 역사와 현대 역사를 재조명해보는 사실들을 재밌게 가공해보는것도 재밌을거 같아요.
이기자 : 좋습니다. 그러면 큰 컨셉으로 조선왕조 500년으로 정하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자료를 모아서 스토리보드 작업에 들어가요!
김초밥 : 네, 저도 자료 수집을 시작할께요.
다음주 월요일 회의 주제 : 프로토타입 1편을 위한 스토리보드 작업과 20편의 주제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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