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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명리만화

정인과 편인

by 오기365 2025. 11. 10.

인성의 기본 정의

  • 인성 = 인수라고 하며, “이어받고 이어가는 인연”을 의미.
  • 받을 수·줄 수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고, 하늘이 내려준 약속이라 해서 언약, 약속, 계약과도 연결됨.
  • 가정적으로는 부모와 나, 나와 자식의 관계가 인성에 포함됨.
  • 사회적으로는 군사부일체(임금·스승·부모)에 대한 믿음과 약속, 신뢰가 인성에 들어감.

 


 

인성의 역할(1) – 관인상생·살인상생, ‘나를 적합하게 만드는 힘’

  • 인성의 첫 번째 역할은 관인상생, 살인상생 구조를 통해
    환경에서 요구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적합하게 만드는 것’.
  • 예: 입시, 시험,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추어 공부하고, 준비하고, 자격을 갖추는 행위.
  • 즉, “환경에 맞는 나”로 스스로를 설계·준비하는 힘이 인성.

 


 

인성의 역할(2) – 재극인, 시장 논리, 생존

  • 재극인은 인성이 재성(돈, 경제)을 받아들여 시장 논리, 하층민들의 생존 요구를 반영하는 것.
  • 경제와 생존을 충족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행위로 설명됨.
  • 식상격·재격에서는 인성을 통해 허가, 등기, 자격 취득, 회원가입 등을 얻고,
    이를 통해 유통권·상품권·각종 특혜를 받아 **풍요를 누리는 구조(극재 작용)**로 본다.

 


 

인성의 역할(3) – 식상과의 결합, 지식·창작·브랜드화

  • 식상(생산·표현)과 인성이 만나면, 자신의 지적 능력·창의·창작 능력
    상표권·자산권화하여 사업자에게 대여하는 것과 같다.
  • 이론+실기, 계획+현장, 연출+무대처럼,
    인성 = 설계·이론 / 식상 = 실행·표현의 짝으로 설명됨.
  • 이 조합이 좋으면, 지식·능력 → 상품·브랜드로 전환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진상관형 vs 가상관형 – 시장성, 유행, 패션·아웃패션

  • 진상관형: 오래도록 수익이 유지·상승되는 구조(시장성이 있는 창작·상품).
  • 가상관형: 시장성 없는 창작물, 흥행이 안 되는 상품에 비유.
  • 진상관형도 상황에 따라 가상관형으로 추락할 수 있고, 가상관형이 진상관형으로 승격되기도 한다.
  • 운에서 비겁·인성·식상을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유행에 올라타 풍요를 누리기도 하고, 유행이 지나 아웃패션이 되기도 한다는 설명.

 


 

육신 체계에서 인성 – 상왕, 인수, 신왕

  • 왕상휴수사(지지 기준)에서 인성은 상왕이라 불리며, 음덕과 환경의 도움을 의미.
  • 천간에서는 인수라고 부르고,
    정인격·정관격·정재격·상관격에서는 인성의 힘을 신왕이라고 표현.
  • 상왕: 음덕·인덕,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의미.
  • 인수: 내가 노력·계획·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능력·자격을 준비하는 것.
  • 차이점: 상황(상왕)은 ‘주어진 것’, 인수는 ‘해야 하는 것(내가 준비하는 것)’.

 

  • 왕(旺): 비견/겁재 (나와 같은 오행) - 가장 강한 기운
  • 상(相): 인성 (나를 생하는 오행) - 왕 다음으로 강한 기운, 돕는 기운
  • 휴(休): 식신/상관 (내가 생하는 오행) - 기운이 쉬는 상태
  • 수(囚): 재성 (내가 극하는 오행) - 갇힌 상태, 약한 기운
  • 사(死): 관성 (나를 극하는 오행) - 소멸된 상태, 가장 약한 기운 

 


 

'신왕'의 올바른/잘못된 사용

  • 여기서 말하는 신왕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힘이라기보다,
    환경에 적합하게 맞추는 힘이라는 의미.
  • 특정 격(정인격·정관격·정재격·상관격)에서는 신왕이라 할 수 있지만,
    식신격·편관격·편인격 등의 인성은 ‘신왕’이라 부르지 않는다고 강조.
  • 인성을 경쟁·투쟁의 수단으로 사용하면
    인성의 원래 선한 의미가 무너지고, 남북·동서·좌우 갈등처럼 극단적인 대립·왜곡이 나타난다고 설명.

 


 

인성 과다/부족 – 환경, 상하관계, 노동기피·자기합리화

  • 인성이 과다하거나 잘못 쓰이면 노동 기피, 자기 합리화, 남 탓 등의 현상이 쉽게 나타난다고 함.
  • 정인격이 많은 사람들이 유흥업, 사람 감정 자극 산업, 사기성 직업에 많이 분포한다는 옛 설.
  • 인성이 너무 탁하거나 습하거나 쏠릴 경우,
    다른 사람의 간절함·어리숙함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비윤리적 행위로 변질되기 쉽다고 경고.
  • 인성은 “청해야 좋다”고 하며, 조금만 탁해져도 **“양심 문제”**가 드러난다고 설명.

 


 

인성이 가진 구조적 특징 

  • 인성의 길은 관문이 좁아서 모두가 인성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설명.
  • 인성이 올바르게 쓰이면,
    관인상생·살인상생을 잘 수행하고, 개극인을 통해 민중의 고통을 이해하는 선각자가 된다.
  • 반대로 잘못 쓰이면 뻔뻔함, 남 이용, 양심 부재로 인해
    극단적으로 **“선각자 vs 인간 말종”**의 차이가 난다고 표현.
  • 그래서 인성은 겸손과 양심이 핵심 키워드라고 강조.

 


 

인성과 식상의 충돌 – 사무직 vs 현장직, 조직 내 싸움

  • 인성(설계·사무)과 식상(현장·실무)이 지장간에서 충·형으로 싸울 경우,
    회사에서는 사무팀 vs 현장팀, 연구팀 vs 실무팀이 계속 갈등하는 구조로 나타난다고 설명.
  • “고맙습니다”와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의 뉘앙스를 예로 들어,
    인성(사무, 설계)과 식상(현장, 노동)의 미묘한 서열·감정 문제를 이야기함.
  • 이 갈등을 조절하려면 일간이 근(根)을 잡고 비겁·근왕을 통해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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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성일 때 – 인성을 밖에서 조달하는 방식

  • 무인성(인성이 하나도 없는 명)의 경우,
    비겁이 재성을 극해서 외부에서 기술·지식·매뉴얼을 들여오는 형태로 인성을 ‘빌려온다’고 설명.
  • 비견이 재성을 극해 인성을 만드는 것은
    외국 기술 도입, 세무·프로그램·매뉴얼을 가져오는 것에 비유.
  • 정인 = 내가 배워야 할 매뉴얼,
    편인·기타 인성 = 활용할 매뉴얼·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나누어 비유적으로 설명.

 


 

재극인, 식상, 유행 – 내 주장 vs 시장의 목소리

  • 재극인으로 식상을 살리는 방법:
    내 주장만 고집하지 말고, 시장 유행·브랜드·검증된 프로그램을 받아들이라는 뜻.
  • 장사가 안 될 때는 “내 스타일”이 아니라, 사람들이 이미 인지하고 좋아하는 것을 가져와야 한다고 함.
  • 인성이 아무리 협상을 잘해도 비겁·근이 없으면 유행을 선도하거나 인기를 끌기 어렵다고 강조.
  • 결국 인기는 근·비겁(자기 개선·실행력)에서 나오며, 인성은 설계·조율 역할.

 


 

비겁의 조·습 – 자기의심 vs 건조함, 공감의 중요성

  • 비겁이 너무 습하면:
    “이게 맞을까?” 하며 평생 자기 의심만 하다가 실행을 못 하는 타입.
  • 비겁이 너무 건조하면:
    아이디어는 훌륭한데, 사람이 건조해서 아무도 그를 따르고 싶지 않은 타입.
  • 둘 다 문제이므로,
    비겁의 조·습을 맞추고 공감 능력, 친해지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

 


 

인성 과다를 대하는 법 – 칭찬, 설탕, 소박함

  • 인성 과다한 사람은 자존심·자기중심성·당당함이 강해 타인이 상대하기 힘들다.
  • 상대하는 요령으로는 적당히 칭찬(‘설탕’)을 주며, 정면충돌을 피하라고 농담 섞어 말함.
  • 인성 과다인 사람에게 필요한 태도는 소박함, 겸손, 내려놓기.
  • “사람들이 나를 무시한다”는 피해의식이 생기기 쉬우니,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과대평가하지 말고, 평범함을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

 


 

인성과 직업, 사회 구조 – 사무직·현장직·법·규제

  • 인성은 설계·법·규정을 만드는 쪽,
    식상은 현장에서 일하는 쪽, 관살은 제도·장치로 비유.
  • 편인 등은 **각종 법·규제·제재(식품위생법, 유통기한, 면허정지, 과태료 등)**와 연결되어,
    사회가 무너지지 않도록 제동장치 역할을 한다고 설명.
  • 인성이 과다하고 식상을 과도하게 누르면,
    현장의 사람들을 무시하는 악덕 업주·갑질 구조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포함.

 


 

좋은 인성이라면

  • 관인상생·살인상생을 잘 하고
  • 재극인으로 민중의 힘겨움을 이해하며
  • 겸손과 공감을 갖추어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설계·지적 능력이 된다




인성 과다 = 생각은 너무 많고, 몸은 잘 안 움직이는 상태
→ 생각·이론·명분·양심·조건은 많은데,
실제 행동·노동·현장·유연함이 부족해지기 쉬운 구조.

 


 

마음·생각(내면) 쪽 특징

  1. 자기 합리화가 강해짐
    • “내가 안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
    • 현실 행동이 부족해도, 머릿속에서 정당화하는 논리가 아주 풍부함.
  2. 노동·현장 일에 대한 숨은 거부감
    • 머리 쓰는 것, 말하는 것, 설계·계획은 좋아하지만
    • 직접 몸을 쓰는 일, 단순 반복, 서비스·판매 같은 건 “내가 할 일 아님”이라고 느끼기 쉽다.
  3. 양심·도덕을 많이 말하지만, 실제와 괴리가 생기기 쉬움
    • 스스로를 ‘정의롭고 바른 사람’이라고 여기고 싶어 함.
    • 하지만 실제 행동이 따라주지 않으면
      → 말과 현실이 어긋나는 내적 불편함 + 타인의 불신을 초래할 수 있음.
  4. 자기중심적 ‘고귀함’ 의식
    • “나는 좀 특별하다”, “나를 이렇게 대하는 건 무시하는 거야.”
    • 그래서 작은 무시나 예의 부족도 크게 느끼고 상처받거나 분노하기 쉬움.

 

3.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모습

  1. 타인이 나를 ‘무시했다’고 느끼는 빈도가 높음
    • 그냥 인사 안 하고 지나간 것조차
      → “나를 대놓고 무시한 거야”라고 받아들이기 쉬움.
    • 그래서 서운함·기분 나쁨이 자주 발생.
  2. 갑·을 관계에서 ‘갑’ 마인드로 흐르기 쉬움
    • 인성 과다 + 힘(관·재 등)이 결합되면
      악덕 업주, 갑질 상사 같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음.
    • “내가 더 많이 아는 사람”, “내가 위에 있는 사람”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음.
  3. 남을 이용하는 구조로 흘러갈 위험
    • 머리·이론·언변은 좋은데, 실제 리스크·수고는 남에게 맡기고
    • 자신은 윗자리에서 조종·기획·이득만 취하려는 패턴이 생길 수 있음.
  4. 공감 부족 + 기준이 너무 높음
    • “왜 저렇게밖에 못해?”
    • 사람·현장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 늘 마음에 안 들고, 불평/비판이 많아지기 쉬움.

 

4. 일·직업·현실에서 나타나는 패턴

  1. 계획은 화려한데, 실행·현장과 자꾸 충돌
    • 문서·기획·이론은 훌륭하게 짜지만
    • 실제 현장에서 돌아가지 않고, 실무자와 싸우는 구조가 자주 생김
    • “현장은 왜 내 설계대로 안 하냐” VS “당신은 현장을 몰라요” 싸움.
  2. 완벽주의 + 비현실적인 기준
    •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 조금만 허술하면 못 견디고, 사람에게도 완벽을 요구.
    • 결과적으로 직원·동료가 숨 막혀서 떠나는 구조가 되기 쉽다.
  3. 서비스·장사에서 ‘친절 부족’으로 이어지기 쉬움
    • 본인은 “원칙 지키고, 정직하다”고 생각하지만
    • 손님 입장에선 싸늘함·불친절·기세 등등으로 느껴질 수 있음.
    • “나 힘든데 왜 또 와”라는 기운이 은근히 새어 나오는 식.

 

5. 극단적으로 비틀어졌을 때 나타나는 것들

 

사기·선동·사이비 쪽으로 흘러갈 위험

  • 인성이 탁해지면
    → 사람들의 간절함·어리숙함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사기성 직업, 사이비 종교, 감성 자극 산업 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봄.

 

 

  • 잘 쓰인 인성: 남을 돕고, 민중의 고통을 이해하는 선각자·스승·설계자
  • 잘못 쓰인 인성: 양심 없이 남을 이용하고도 맞는 말만 늘어놓는 인간 말종
  • 인성 과다는 이 두 극단 사이에서 어디로 서느냐가 포인트라는 얘기.

 

6. 인성 과다일 때 스스로에게 필요한 태도 (처방 느낌)

 

  1. 소박함 훈련
    • “나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 평범한 사람으로서 소박하게 사는 연습이 필요.
    • 작은 일도 몸으로 직접 해보는 경험이 도움 됨.
  2. 완벽 대신 ‘허점 남기기’
    • 집·가게·일에서 일부러라도 허술함을 조금 남겨두기
    • 그래야 사람들이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김.
    • 완벽하면 남이 껴들 틈이 없고, 결국 관계가 메말름.
  3. 현장과 몸의 가치를 인정하기
    • 책·지식·제도만 중요한 게 아니라,
    • 청소, 서빙, 제작, 몸 쓰는 노동도 동등한 가치가 있다는 관점을 받아들이기.
  4. 공감 연습
    • “저 사람 입장에서라면 어떨까?”를 의식적으로 자주 떠올리기.
    • 정답·논리보다 느낌·감정·상황을 먼저 읽는 훈련이 필요.

 

 

인성이 과다하면, ‘머리·명분·양심·자존심’은 과하게 크고,
‘몸·현장·실행·공감·소박함’이 부족해지기 쉽다.
그래서 겸손과 소박함, 공감을 의식적으로 키우는 게 핵심 처방이다.